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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회 세계 한상대회 “알곡은 Kagro가 거두었다”

KAGRO 0 9,364 2014.10.06 00:52

13회 세계 한상대회 “알곡은 Kagro가 거두었다”

-  허성칠 회장 공동 대회장 맡아—중미 무역 물꼬 트고 한국 소주 미주 수출 유도

- 국제 한인 식품주류상 총연합회 대표단 보령시 순천군 등 방문

- 캐그로 타운, 순창 고추장 등 한국의 향토 식품 미국 진출 등 협의

국제 한인식품주류상 총연합회는 지난 9월23일부터 26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13회 세계 한인 상인대회에서 알찬 수확을 거둔 것으로 나타나 다시 한번 미주 한인 경제 단체의 모범을 보였다.

지난 달 19일부터 30일까지 총연 임원과 지역 챕터 대의원 등 9명의 한국 경제 방문단을 인솔하고 13회 세계 한상대회에 참석한 허성칠 회장은 2박3일의 짧은 기간 동안 유럽과 아시아 등 각 대륙에서 참가한 주요 업체를 방문하고 대표들과 협력 방안을 논의 했다.

1천여 명의 해외 한인 경제인들과 2700여 명의 한국 기업체 대표들이 참가한 13회 세계 한상대회에서 허성칠 회장은 이번 대회의 공동 대회장으로 대회의 성공을 위해 동분서주 하면서 업체들과 비즈니스 미팅을 이어가며 국제 무역의 물꼬를 트기도 했다.

허성칠 회장은 중국 꽝조우의 제조업체를 운영하는 허난세 사장과 상호 협력안을 논의한 끝에 “재미 동포 사회를 비롯, 미주 소비자들의 수요를 충족시키는 상품은 어떤 것이든 공급할 수 있다”는 답변을 받아 중국과 미국의 한인 기업체와 단체가 직교역을 시작하는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이에 따라 국제 한인 식품주류상 총연합회는 직능 단체 가운데 최초로 국제 무역을 시작해 지역 챕터로 확산하는 방식으로 전체 미주 한인 경제를 업그레이드 시키는 경제 주체가 될 것으로 보여 다시 한 번 주목을 받고 있다.

허성칠 회장은 부산 지역의 대표 기업 가운데 하나인 대선 주조는 13회 세계 한상대회를 적극 지원하고 부산 상공회의소 역시 조성제 회장의 지휘아래 한상대회의 성공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부산 상공회의소는 지난 2011년 국제 한인 식품주류상 총연합회와 MOU를 맺고 상호협력을 다짐하는 한편 대선 주조의 대표 소주인 C1소주의 미국 진출을 위해 국제 한인 식품주류상 총연합회의 협조를 당부하기도 했다.

허성칠 회장과 총연 방문단은 대선 주조에서 생산하는 각종 주류를 시음하고 “한인들의 입맛에 맞는 소주”라면서 “미국에 K-Pop과 한식 등 한류 문화가 확산되는 만큼 한국 소주에 대한 미국인들의 시선도 달라져 한국 소주에 대한 수요가 커졌다.  한인들이 선호하는 소주가 미국인들에게도 어필한다”고 가능성을 점쳤다.

허성칠 회장은 “한상 대회를 마치고 미국에 돌아가 총연 임원들은 물론 각 챕터 대표단과 연석회의를 갖고 구체적인 방안을 모색하겠다”며 “미국 시장 개척에 총연이 적극 협조하겠다”고 다짐했다.

허성칠 회장은 또 LED 생산 업체 카마텍의 정운신 대표와 실무진을 만나 최신 LED 생산품을 미국에 수출하는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다.

허성칠 회장과 방문단은 카마텍에서 한상대회에 출품한 상품 가운데 빛을 빔으로 쏘듯 창문에 비추어 원하는 모양의 광고를 모두 제작할 수 있는 획기적인 상품에 주목하면서 “빛나는 아이디어와 뛰어난 기술이 결합돼 탄생한 상품으로 미국 광고 시장을 단숨에 석권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또 아이디어와 기술이 결합된 상품인 만큼 미국에 진출하면 성공할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 아래 미국 시장 개척을 지원하는 방안을 공동으로 모색하기로 했다.

허성칠 회장은 “13회를 맞는 세계한상대회가 ‘새 시대, 경제도약의 동반자, 한상 네트워크'를 슬로건으로 전 세계 42개국에서 1000여 명의 한상과 2700여 명의 국내 기업인이 참가해 상담 건수만 6588건, 상담 실적액수는 1억7000만 달러에 달했다”고 밝히고 공동 대회장으로서 대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 하게 된 것에 긍지와 기쁨을 느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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