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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주, 전국 최초로 가상화폐 (virtual currency) '이서(Ether)'거래소 승인

KAGRO 0 5,804 2016.05.08 01:05

뉴욕주, 전국 최초로 가상화폐 (virtual currency) '이서(Ether)'거래소 승인

뉴욕주정부가 새로운 가상화폐(virtual currency) '이서(Ether)'가 거래될 가상 거래소를 전국 최초로 승인했다.

앤드류 쿠오모 주지사와 주 재정서비스국(DFS)은 가상화폐 '이서'의 가상 거래소인 '이서리움(Ethereum)'에 대한 규정을 승인했다고 5일 발표했다.

'이서리움'은 '이서' 네트워크를 개발한 뉴욕시 민간업체 '제미니 트러스트 컴퍼니(Gemini Trust Company, 이하 제미니)'가 운영한다.

이날 주정부 승인에 따라 앞으로 '이서리움'을 통해 '이서'와 미 달러화를 상호 사고 팔 수 있게 됐다. 운영 주체인 제미니는 뉴욕주 은행법의 적용을 받게 되며 DFS가 감독한다.

'이서'는 '비트코인(Bitcoin)'과 비슷한 '암호화폐(cryptocurrency)'다. 암호화폐는 대안화폐(Alternative Currency) 또는 디지털화폐(Digital Currency)의 일종으로 사용자가 암호를 해독해 발행하는 가상화폐다. 사용자가 별도의 개인정보를 저장하지 않고 온라인 계정을 만드는 것만으로 암호 해독을 시작할 수 있고 프로그램 코드 등을 풀어 화폐를 획득해 온.오프라인 가맹점에서 실제 화폐처럼 사용하거나 가상 거래소에서 거래할 수 있다.

암호화됐을 뿐만 아니라 개인정보를 저장할 필요가 없다는 사이버 보안상 장점 때문에 최근 인기를 얻고 있는 반면 익명성 때문에 불법거래와 돈세탁 등에 사용될 수 있다는 단점도 갖고 있다.

이에 따라 미국에서는 그 동안 법정통화로 인정하지 않았는데 이번에 뉴욕주가 '이서'를 최초로 인정해 앞으로 다른 주들의 반응에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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