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협회소식

뉴욕주 여성위생용품 판매세 폐지

KAGRO 0 5,842 2016.05.28 01:50

뉴욕주 여성위생용품 판매세 폐지

생리대와 탐폰 등 여성위생용품에 부과되는 4%의 판매세를 면제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법안이 지난 3월 주하원의 승인을 받은 데 이어 25일 주상원에서 만장일치로 통과됐다.

앤드류 쿠오모 주지사도 이미 해당 법안에 서명 의사를 밝힌 바 있어 시행이 확실시 되고 있다. 쿠오모 주지사는 "여성들이 매달 사용해야 하는 여성위생용품에 부과되는 판매세는 불공평하며 역진세와 같다"며 "이와 같은 판매세 폐지는 사회경제적 정의의 실현"이라고 말했다.

현재 뉴욕주는 탈모제나 비듬전용 샴푸 등 건강관련 케어제품에는 판매세를 부과하지 않는 반면 여성들이 필수적으로 사용해야 하는 여성위생용품에 높은 판매세를 부과해 논란이 계속돼왔다.

한편 캘리포니아 등 10개 주에서는 현재 유사 법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펜실베이니아.메사추세츠.미네소타.뉴저지 등 일부 주에서는 이미 여성위생용품에 판매세를 부과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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