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카콜라 사는 이날 전 미주내 3만5천여
명의 식품업 종사자들을 회원으로 가족과 관련 업체 종사자 등 모두 20여 만 명의 식품인들이 총연을
중심으로 힘을 모으고 있다는 허성칠 회장의 프레젠테이션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며 가능한 많은 챕터의 회원 명부를 보내 줄 것을 요청했다.
이 자리에서 코카콜라 사는 “총연이 보내는 회원 명부는 한인 마켓을
분석하는 참고 자료로 활용될 것”이라고 밝히고 회원과 구매력 분석 등에 주요 자료로 작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허성칠 회장이 각 챕터의 협조를 최대한으로 구하겠다고 답해 앞으로 회원 명부 확보 여부가 코카콜라와
총연의 협력관계를 증진시키는 키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어 허성칠 회장은 홍진섭 이사장과 함께 콜로라도의 덴버를 방문, 코어스
맥주사의 조앤 씨를 만나 코어스 사에서 제공해 온 총연 장학금을 올해도 지원하겠다는 약속을 받았다.
코어스 사는 지난 10여 년 이상 총연 장학금을 지원해 왔으나 지난
해부터 영업부진으로 대외 지출이 대폭 감소, 총연 장학금 지원을 비롯한 많은 예산이 삭감될 것이라는
소식이 흘러 나왔다.
허성칠 회장은 또 지난 21일 뉴욕시를 방문한 펩시 콜라사 부사장을
면담, 시애틀에서 나누었던 총연과 펩시 간의 협력 방안을 구체적으로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허성칠 회장은 펩시콜라와 자회사인 프리토 레이를 각 챕터와 연결해 펩시 그룹이 지역별 챕터 사업을
지원하고 각 챕터는 펩시를 더 많이 이용하도록 하자는 협력방안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펩시 측은 이에 대해 “상호 협력의 구체적이고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서
총연 각 챕터의 회원 명부를 제출해 달라”고 공식적으로 요청했다.
허성칠 회장은 각 챕터와 협의해 입수되는 챕터의 명단을 모아 일괄적으로 제출하도록 하겠다며 구체적인 일자와 방법은
추후 논의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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