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대 회장 선거에 는 임광익(콜로라도 /현 총연 이사장) 과 이요섭(워싱턴 DC 회장) 이 총연 회장선거 에 후보 등록을 마쳤다. 사진 왼쪽부터. 현 국제식품상 총연합회 회장 허성칠. 임광익 이사장. 이요섭 워싱턴 DC 식품협회 회장)
국제 한인식품주류상 총연합회 56차 총회 4월25일 시작
트럼프 행정부 경제 이민 정책 “우리를 겨냥---단결해야 산다”
15대 총연 회장선거 임광익 이요섭 후보 경선—새로운 리더십 기대
오는 4월25일부터 도미니카 공화국에서 열리는 국제한인 식품주류상 총연합회 총회에 해외 동포 경제인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 취임 후 급격히 변화하는 경제 상황은 물론 정치적 사회적 격변기에 한인 식품업계를 비롯한 동포 경제계의 장단기 대응 방안을 협의하는 자리가 될 뿐 아니라 15대 회장 선거가 실시되기 때문이다.
허성칠 회장은 “지난 1월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이민 문제와 경제 문제가 가장 뜨거운 감자로 미국뿐 아니라 국제 사회를 달구고 있다”며 “이민과 경제에 가장 민감한 한인 사회는 바로 태풍의 눈 그 자체이기 때문에 지혜롭고 단결된 대응이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허성칠 회장은 또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것은 지혜와 용기 그리고 구성원들의 일체감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며 15대 회장 선거를 통해 새로운 리더십이 탄생해 돌파구를 열어 줄 것을 기대했다.
56차 도미니카 총회에서는 그 동안 검토해 온 정관 개정 작업에 대한 중간 보고가 있을 예정이며 57차 총회에서 개정된 회칙에 의해 총회를 진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15대 회장 선거는 송기봉 매릴랜드 챕터 회장을 선관위원장으로 26일 실시된다.
지난 2월8일 마감한 후보 등록에는 현재 이사장을 맡고 있는 임광익(콜로라도) 후보와 워싱턴 디씨 챕터를 이끌고 있는 이요섭 후보가 등록을 마쳐 경선으로 회장을 선출하게 됐다.
선거관리 위원회는 송기봉 매릴랜드 회장을 위원장으로 구군서, 김영필, 연규상, 캐빈 최 위원 등 5명으로 구성됐다.
선거는 투표권자인 각 챕터 대의원 2명(회장 및 이사장)과 총연 이사, 집행부 임원, 고문 등의 무기명 직접 선거로 실시된다.
당선자는 57차 총회부터 총연을 이끌어 가게 된다.
송기봉 선관위원장은 “앞으로 2년 동안 총연을 이끌어 갈 회장을 선출하는 선거인 만큼 각 챕터 대표들이 빠짐 없이 참석해서 귀중한 한 표를 행사해 줄 것을 당부 한다”며 “한 치 앞을 내다 볼 수 없는 격변기에 지혜롭고 강인한 리더십의 탄생은 모든 회원들의 뜻을 모은 대의원들의 한 표에 달려 있는 만큼 역사적 소명 의식을 갖고 총회장에서 만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