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식품상총연은 지난 18일 네바다 라스베가스 아리아호텔 컨벤션센터에서 제65차 총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총회에는 미국과 캐나다를 포함한 북미 지역
21개 협회의 대표들과 회원들이 대거 참석해 성대한 행사가 이어졌다.
특히 이번 총회에서는 차기 총회장을 선출하는 중요한 일정이 진행되었으며, 박광민 뉴욕회장이 압도적인
지지로 당선 되어서 앞으로 2년간 국제식품상총연을 다시 이끌게 되었다.
박광민 회장은 선거 직후 소감을 통해 "앞으로도 북미주 지역의 한인 식품 주류업자들의 권익을 증진시키고, 신규 지역협회 설립과 회원 간의 협력을 강화하는 데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한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변화된 경제 환경 속에서 한인 식품업계가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과 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국제식품상총연은 2009년 미주한미식품상총연합회(National
KAGRO)에서 현재의 명칭으로 변경된 이후, 북미 지역에서 한인 식품업계의 최대 단체로
자리매김해왔다. 현재 미국과 캐나다 전역에 걸쳐 21개 지역
협회를 두고 있으며, 약 2만여 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이번 총회에서는 또한 뷰티서플라이총연과의 양해각서(MOU) 체결도 이루어졌다. 양 단체는 상호 협력을 통해 한인 경제권을 확대하고, 회원들에게
더 나은 비즈니스 환경을 제공하는 데 합의했다. 박 회장은
"뷰티 서플라 이총연과의 협력은 두 단체의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앞으로도 유관 단체들과의 협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총회에서는 다양한 업계 현안을 논의하고, 회원들의 네트워킹을 활성화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