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13일 대한민국 경주에서 열린 14차 세계한인상인대회와 53차 국제 한인식품주류상총연합회 총회를 통해 한국과 미국의 민간 주도 경제협력이 한층 탄력을 받게 됐다.
국제 한인식품주류상 총연합회는 경주 총회를 마친 후 허성칠 회장을 단장으로 영호남 지역의 주요 지자체를 방문, 상호 협력을 다짐하는 연석회의를 가졌다.
허성칠 회장은 총회 후 구군서(뉴욕), 송기봉(매리랜드), 이요섭(워싱턴 디씨), 김중칠(로스앤젤레스) , 고경호(시애틀), 연규상 (덴버)회장 등 제1회 국제 트레이드 쇼 준비위원회 공동 준비 위원장 으로 임명 하고 ,전라남도 전주시와 완도군 등 호남지역 주요 지자체를 방문해 시장 및 군수와 상호 협력 강화를 다짐 했다.
20여 챕터 대표 60여 명의 대의원들을 인솔한 허성칠 회장은 전라북도 전주에서 열린 전주 발효식품 엑스포를 참관하고 엑스포 준비위원들과 전주 시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허성칠 회장 인솔하에 엑스포를 참관한 대의원들은 출품된 상품들을 시식하고 분석한 후 즉석 구입을 통해 미국으로의 수입 가능성을 높이기도 했다.
대의원들은 “미국 현지 시장에서 발효식품에 대한 관심과 판매량이 늘고 있어 좋은 상품의 수입을 적극 검토하겠다”며 한인들 뿐 아니라 발효식품에 익숙한 아시안 아메리칸, 웰빙 푸드에 관심이 높은 현지인들을 대상으로 판매하는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했다.
이어 송하진 전라북도 도지사와 김승수 전주시장, 박경철 익산시장과 신우철 완도군수를 만나 각 지자체와 국제한인식품주류상 총연합회가 힘을 합해 양국의 실물 경제를 이끌어 가는 역할을 할 것을 다짐했다.
호남 지방 순방을 마친 허성칠 회장은 경상북도 포항시를 방문해 이강덕 포항시장과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한 후 구체적인 내용을 담은 MOU를 체결했다.
이강덕 포항 시장은 “포항의 농특산물 수출에 국제 한인식품주류상총연합회가 많은 역할을 해 주기 바란다”며 미주 내 한인들과 본토인들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활로를 개척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 포항시가 추진하는 각종 사업에 국제 한인식품주류상총연합회가 자문과 참여를 아끼지 말아 줄 것을 당부하고 인적교류와 경험을 공유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기로 했다.
허성칠 회장은 “역사적인 시기에 본 총연이 주어진 역할을 더욱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겠다”며 29개 모든 챕터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력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