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한인식품주류상 총연합회는 지난 달 30일 대한민국 광주 직할시 무등산 관광호텔에서 49차 총회를 열고 한국 중소기업의 미주 시장 개척을 지원해 동포 경제를 활성화시키는 국제 경제 시대로의 본격 진입을 선언했다.
허성칠 회장은 이날 개회 연설을 통해 “지난 수 년 동안 한국의 중소기업들과 중소기업청, 지방자치 단체 등을 방문해 제도와 기술, 상품의 경쟁력, 한국 중소 기업의 미주 시장 진출에 대한 국제 한인식품주류상 총연합회의 역할 등을 면밀히 검토하고 실무적인 의견을
교류한 결과 그 동안의 교류를 대폭 증대시켜야 할 때가 됐다는 판단을 내렸다”며 “지금까지 간헐적으로 이루어졌던
한국 중소기업 상품의 미주 시장 개척에 보다 적극적이고 주도적인 역할로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자”고 선언하고 이를 위해 총연 산하 각 챕터의 적극적인 참여와
챕터별로 일정 역할을 감당해 줄 것을 당부했다.
허성칠 회장은 또 임기 후반기를 맞아 임원진 개편이 임박했음을 밝히고 남은 임기 동안 각 챕터의 현안 해결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사업 추진, 전국 단위의 사업 등을 마무리 짓겠다고 덧붙였다.
(제49차 총회 및 전주.광주.진안.순창.임실방문)
이번 49차 총회가 대한민국 광주에서 12차 국제 한인 상인대회 기간에 열린 것은 국제 한인 식품주류상 총연합회가 미국에서 현지 경제 운용을 위주로 행정을 실시했던 시대에서
완전히 벗어나 한국과
미국의 교역,
그 중에서도 중소기업의 미주 진출을 미주 한인 경제와 접목시켜 본격적으로 국제 경제 시대를 열었다는 점에서
주목 받고 있다.
허성칠 회장의 인솔 아래 12차 국제 한인 상인대회에 참가한 20여 챕터 대표 80여 명은 이번 한국 방문 기간동안 전주 국제 발효식품 엑스포를 시작으로
순창 고추장의 도시 순창과 치즈이 도시 임실.그리고 홍삼의 도시 진안 등 호남 지역의 주요 도시를 방문해 중소 기업 관계자들과 각 도시의 군수님 등 지방자치 단체장들을 면담해
지역별 특산품의 미주 시장 진출에 대해 구체적인 의견을 교환했으며. 한상 기간동안에는 광주 상공회의소와 업무협약서를 체결 하고 상호 단체의 발전을 위하여 서로 협력 하기로 했다
특히 지난 달 22일 전주에서 열린 전주 국제 발효식품 엑스포에서는 국제한인 식품주류상 총연합회
부츠를 설치해 허성칠
회장 등 총연 관계자들이 지역 경제인들을 면담해 지역 상품의 미주 진출에 대한 가능성 타진은 물론 구체적인 과정과 현지 정보 교환 등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해 각광을 받았다.
총연 대표단 80여 명은 도 순창과 임실, 진안 등의 고추장, 치즈, 홍삼 제품 생산 업체와 연구소 등을 둘러 보고 “미국 시장에서 재미 동포가 아니라 현지 미국인들을 겨냥한 대박 상품이 되기 위해서 꼭 갖추어야 할 점들과 기업인들이 꼭 알아 두어야 할 사항” 등 다양한 의견을 건네기도 했다.
(KBS 보도자료:KAGRO 회원 진안 방문)
허성칠 회장을 비롯한 총연 대표단의 진안 홍삼 연구소 방문과 허성칠 회장과
진안 군수와의 면담 등이 KBS 뉴스를 통해 자세히 보도되는 등 총연에 대한 한국의 기대가 드러나기도
했다.
허성칠 회장은 “홍삼 제품의 경우 이미 국제적인 인지도가 높기 때문에 현지인들의 기호를 반영한
상품 생산과 효과적인 마케팅 등이 뒷받침 한다면 가능성이
높다”며“국제 한인 식품주류상 총연합회가 앞장 서서 인구 밀접지역인 동부와 서부에서 동시에 바람을
일으키고 점차 중부와 남부로 시장을 넓혀가면
안정적인 시장구축이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이를 위해 동부와 서부의 각 챕터가 총연과 시장 조사와 유통망 등 특정 분야에서 긴밀한 협조체제를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