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군 관계자는 “국제 한인식품주류상 총연합회에서 자체 회원들을 중심으로 한 타운을 조성하면 총연의 미래를
위한 이정표를 마련하는 기념비적인 사업이 될 것이며 진안군은 안정적인
해외 동포 마을 조성을 통해 지역 발전의 획기적인 발전이
기대된다”고 밝히고 인천의 송도 미주 동포 타운과 남해의 독일 마을 등의 사례를 들었다.
진안군은 해외 동포 마을 조성을 통해 미주 동포들이 주거와 경제, 교육, 문화 등 각 방면에서 지역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하며 “국제 한인식품주류상 총연합회를 통한 총연 관계자들과 회원들이 단체로 입주하면 독일마을에
이은 또 하나의 단일 지역 단일 단체 출신이라는 특성으로 시너지 효과가 클 것”이라고 기대감을 보였다.
진안군은 이를 위해 국제 한인식품주류상 총연합회에서Kagro Town 조성 의사를 밝히면 적절한 부지 선정을 비롯한 각종 사안에 대해 적극 협조하기로 내부 방침을 정하고 “총연 관계자들이 현지 답사를 원하면 후보지에 대한 답사는 물론 진안군 전체를 공중에서 내려다 보며 부지를 선택할 수 있도록 군수가 직접 헬기로 안내하겠다”고 밝혔다.
또 부지가 선정되면 토지를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도록 군에서 협조하며
진입 도로 건설은 물론 전기와 상하수도 등 필수 관련 공사를 진안군에서 무상으로
제공하기로 결정하는 등Kagro Town 조성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어 총연의 입장 표명이 주목되고 있다.
국제 한인식품주류상 총연합회의 한 관계자는 “지난 49차 총연 총회 후 전북 진안군을 비롯한 호남 지역 각 지자체를 방문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했을 때 진안군의 특산품인 인삼 드링크 홍보 및 수출에 대해 군 당국이 보였던 적극적인 자세를 국제 한인식품주류상 총연이 높이 샀고 진안군은 총연의 역량과 위상을 높이 평가해 두 단체가 이번Kagro Town 조성에도
코드를 맞춰가고 있는 것 같다”며 “여러 가지 사정을 고려하면 100명 정도의 신청이 있어야 다음 단계로 진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 보았다.
이 관계자는 또 “미주 동포들이 이민 1세들의 고령화 현상이
심화되면서 고국에 주거지를
마련하는 것이 노년에 대한 대비책이자 꿈이 됐다”며Kagro Town을 통해 그 꿈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국제 한인식품주류상 총연합회는 진안군의Kagro Town 조성 계획을 접하고 허성칠 회장을 중심으로
신중히 검토하고 있으며
필요에 따라서는 허성칠
회장을 비롯한 총연의
간부급 임원들이 현장을
방문하는 것도 고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총연의 또 다른 관계자는 “Kagro Town에 입주를 원하는 총연 및 각 챕터 임원이사 그리고 일반 회원들은 일단 신청서나 동의서 등으로
입주 의사를 표명하면 된다”고 밝히고 “입주에 따른 디파짓 등 일체의 트랜스액션이 없다. 트랜스액션은 가격이
결정되고 공사 시기가 결정되는 등 구체적인 플랜이 나와야 가능하기
때문에 시간이 충분하다. 은퇴 후 한국에서 살고 싶은 마음이 있는 동포들은 총연을 통해 신청을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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