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 굴 통조림 리콜조치 해제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한국산 굴 통조림에 내린 리콜 조치를 해제했다. FDA는 남해안 굴 생산해역에서 식중독 원인균인 노로바이러스가 검출됐다며 올해 5월 한국산 굴 통조림에 리콜 조치를 내리고, 한국산 굴의 수입 금지 조치도 취한 바 있다. 한국 농림수산식품부는 24일 이같이 밝히며 국산 굴 통조림의 안전성 등을 FDA에 적극 설명한 결과 이번 리콜 해제 조치가 내려졌다고 설명했다. 이번 조치로 한국산 굴 통조림의 미국 수출이 재개될 전망이다. FDA는 한국산 굴 수입금지 조치 이후 한국 정부가 굴 생산해역 위생관리를 철저히 했는지 점검하기 위해 내년 1월 방한한다.내년 방한 때 굴 생산해역의 위생관리 조치가 미국 측에 의해 받아들여지면 굴 통조림 뿐 아니라 신선ㆍ냉동 굴의 수출도 재개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