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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 주 주류 판매 허용 연장 법안 주 상원 통과

KAGRO 0 9,209 2017.06.04 00:53

캘리포니아 주 주류 판매 허용 연장 법안 주 상원 통과

캘리포니아 주의 주류 판매 허용 시간을 기존 새벽 2시에서 새벽 4시까지로 연장하는 내용을 담은 법안이 주 상원을 통과했다.

지난 2월 캘리포니아 주상원 위원회는 스캇 위너 주 상원의원이 발의한 새벽 2시 이후 주류를 판매할 수 있도록 하는 주류판매 확대안(SB 384)을 승인했으며 지난달 31일 열린 주 상원 전체표결에서도 통과됐다.

이 법안은 주 전역에 새벽 2시까지로 제한 되어있는 주류 판매시간을 각 지방정부들이 지역적 특성에 따라 자체적으로 조정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다.

현재 미국에서는 뉴욕, 시카고, 라스베가스, 워싱턴 D.C.,애틀란타, 뉴 올리언스 등 20개의 도시에서 새벽 2시 이후 주류 판매를 허용하고 있다.

스캇 위너 주 상원의원은 “일괄적으로 규제된 주류 판매시간을 보다 현실성있게 개정해야 지역사회 경제가 다시 부흥할 수 있을 것”이라며 법안 취지를 밝힌 바 있다.

법안 찬성 측은 주류 판매 시간이 연장될 경우 관광객 유치에 도움이 되는 것은 물론 새벽 늦게 까지 영업을 하는 업소가 늘어나 고용이 늘어나는 효과도 예상된다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반대의 입장에 있는 사람들은 술 판매 시간 연장이 범죄율 증가로 이어지는 부작용이 발생할 것을 우려하고 있다.

한편, 주 상원에서 통과된 주류판매 확대안은 주 하원으로 송부돼, 최종 통과여부는 오는 9월 결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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