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랜드 리커보드가 최근 업소에 대한 단속을 강화
메릴랜드 리커보드가 최근 업소에 대한 단속을 강화함에 따라 한인업주들이 잇달아 적발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망되고 있다. 메릴랜드한인식품주류협회(회장 송기봉)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한 한인업소에 리커보드 인스펙터들이 들이닥쳐 규정 준수 여부를 불시 점검하고 재판에 넘겨져 2주 영업 정지 처분을 받았다. 이들 인스펙터들은 업소 앞에 서성거리는 사람이 있는데도 업주가 경찰에 신고하지 않았다고 지적한 것을 비롯해 화장실에 비누, 페이퍼 타올, 화장지 등의 비치 여부와 가게 청결 사항을 집중 점검했다. 식품주류협회 송기봉 회장은 “이전에는 인스펙터들에게 적발되었어도 경고를 먼저 받거나 벌금을 내면 됐었는데 이제는 곧바로 재판에 넘겨져 영업 정지 처분을 내리고 있다”며 “이미 한인업주 4명 정도가 이같은 처분을 받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말했다. 송 회장은 “불경기 등 여러 가지 힘든 점이 있겠지만 단속에 적발되지 않으려면 리커 보드의 규정을 지키고 업소의 청결을 유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