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주의회가 길거리에 마구 버려진 담배꽁초로 골칫거리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필터형 담배 판매를 금지하는 법안을 추진한다.
뉴욕주의회에 따르면 최근 주상·하원에는 주내에서 필터형 담배와 전자담배 일회용 카트리지 판매를 오는 2023년부터 금지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법안이 각각 상정됐다.
이 법안을 상정한 리즈 크루거 주상원의원과 주디 그리핀 주하원의원은 “담배 폐기물은 우리 환경에 암적인 존재나 다름없다”며 “해변에서는 물론 공공장소 곳곳에서 쉽게 흩어져 있는 담배꽁초를 찾아볼 수 있을 만큼 환경에도 심각한 문제를 초래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담배꽁초에는 담배를 피울 때 발생하는 독성을 함유하고 있을 뿐 아니라 다른 쓰레기들과 합쳐지면서 또 다른 환경문제도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