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한인식품협회(회장 박광민)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공동접종을 실시한다.
백신 공동접종을 추진해 온 협회는 3일, 정부
관계자로부터 백신 공동접종을 위한 명단 등록 요청을 받았다며 명단 확보에 돌입했다. 뉴욕일원 한인 직능단체
가운데 백신 공동접종을 이끌어 낸 단체는 뉴욕한인식품협회가 처음이다.
이번 백신 공동접종 대상은 식품업계 종사자로 식협 회원과 비회원, 그리고 각 업소 직원이다. 다만 선착순 300명으로 업소 및 근무지는 퀸즈가 아니어도 되지만
거주지는 반드시 퀸즈 이어야 한다.
협회는 4일부터 8일 정오까지 명단을 받은 후
당일 오후, 모아진 명단 파일을 등록, 접수한다는 계획이다.
백신 공동접종 장소는 현재, 퀸즈 자메이카에 위치한 ‘욕 칼리지’(York College 160-2 Liberty Avenue, Jamaica, NY 11451)로 일시는 빠르면
이달 둘째 주, 늦어도 셋째 주가 될 전망이다.
협회를 통해 이번 백신 공동접종에 등록하는 업계 종사자들은 접종 당일, 신분증(운전면허증, 여권 혹은 생년월일과 거주지에 대한 법적증명서)과 업계 종사를 증명할 수 있는 직원 신분증, 고용주의 편지, 혹은 임금명세서 등을 지참해야 한다. 또한 각종 유틸리티 빌과 렌트
계약서 등 퀸즈 거주를 증명할 수 있는 서류도 별도 지참해야 한다.
박광민 회장은 “식품업은 대면 서비스가 불가피한 필수업종으로 백신 접종이 시급해 정부 관계자들과 관련 논의를 이어왔는데 빠른 시간
내에 공동접종이 성사돼 기쁘다”며 “백신 공동접종은 업계 종사자 본인과 가족은 물론, 모든 손님의 안전과
건강을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협회는 이번 퀸즈 백신 공동접종을 시작으로 롱아일랜드, 맨하탄 등으로 공동접종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협회 백신 공동접종 문의 718-353-0111/ 팩스
718-353-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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