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를 준비한 식품 협회 임원들이 단체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144명 참가…이날 모금한 장학기금 경영인의 밤 행사 때 전달 예정
워싱턴주 한인그로서리협회(회장 이기복)가 협력업체와 회원 상호간 친목을 도모하고 협회 장학 기금 마련을 위한 연례 골프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지난 12일 쉘턴 살리쉬 크리프스 골프클럽에서 샷건 방식으로 진행된 이번 대회에는 워싱턴주 그로서리협회 회원과 주요 유통업체 관계자 및 밴더, 한인 단체장 등 144명이 참가했다.
참가선수들은 90도를 넘는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환한 웃음을 지으며 경기에 임했고, 밴더들이 준비한 시원한 음료수로 갈증을 해소했다.
또한 예년과 다름없이 협회 측이 푸짐하게 준비한 선물들이 시상식 중간 중간에 진행된 경품추첨을 통해 참가자들에게 전달돼 기쁨이 배가됐다.
시상식 중에 가장 인기 있었던 종목은 슈퍼KP 종목.
과거에 홀인원 홀을 정해놓고 홀인원한 선수에게 자동차를 경품으로 내걸었던 그로서리협회는 수십 년 동안 경품 수상자 없이 보험료만 매년 몇 천 달러씩 소비한 것을 거울삼아 올해 대회에는 과감하게 홀인원 상품을 없애고 두 홀을 슈퍼KP홀로 지정, 수상자 2명에게 각 1000달러씩 총 2000달러를 전달했다.
슈퍼KP에 대한 취지를 듣고 내셔널 그로서리협회 김주한 회장이 1000달러를 흔쾌히 도네이션했으며, 또 다른 한 홀에 걸린 1000달러는 그로서리협회가 내놓았다
한편 워싱턴주 한인그로서리협회는 이번 대회로 모금된 장학금을 연말 경영인의 밤 행사를 통해 전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