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내 체인 식당에서 판매되는 음식 중 소금량이 하루 권장량을 초과한 식당 메뉴에 별도의 경고 표시 를 의무화도록
한 규정이 1일부터 발효된다.
이 규정은 뉴욕시내 체인 식당들이 판매하는 메뉴 중 나트륨(Sodium) 함유량이 2,300mg이 넘는 음식에는 의무적으로 소금 성분이 높다는 것을 의미하는 표시를 하도록 하고 있다.
2,300mg은 연방식품의약청(FDA)이 권장하는 하루 적정 소금 섭취량으로 티스푼 한
개 분량이다.
뉴욕시에 따르면 미국인은 하루 평균 3,400mg의 나트륨을 섭취하고 있다. TGI의 버거에는 4,280mg이 포함됐으며, 칠리스의 버팔로 치킨 샐러드는 3,460mg의 나트륨이 함유돼 있다. 이번 나트륨 함유량 표시 규정은 모든 체인 식당 중 10%에 해당될
전망이다.
시는 위반 업소에 대해 오는 3월1일까지 벌금을
유예하고 이후 위반 시에는 200달러의 벌금을 부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