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 한인그로서리협회(KAGRO:회장 김윤정ㆍ이사장 방옥철)가 지난달 30일 아번에 있는 워싱턴주 내셔널 골프코스에서 개최한 장학기금 마련 골프대회가 대성황을 이뤘다.
특히 한인과 미 주류사회 인사들이 골고루 섞인 이날 대회 참가자들은 화창한 날씨에다 한국 전통 갈비 등을 먹으며 그야말로‘한마당 축제’를
즐겼다.
이번 대회는 협회 김선재 전 회장이 경기위원장, 민문기씨가 준비위원장을 맡아 치러졌다.
샷건 방식으로 개최한 이날 대회에는 정원 144명이 일찌감치 마감된 가운데 10명이나 대기자 리스트에 있었지만 대회에선 대기자 가운데 단 한 명만이 참가할 정도로 열띤 성원 속에 대회가
치러졌다고 KAGRO측은 전해왔다.
특히 골프대회를 마친 뒤 가진 저녁 만찬 시간에는 KAGRO 임원과 이사들이 정성을 가득
담아 준비한 한국 갈비가 대인기를 끌었다. 참석자들은 이날 갈비가 한국 전통 갈비의 진미를 느끼게 해줬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또한 협회 정영인 자문 등이 전체 디스플레이를 맡아 자전거와 한국 밥솥, 스모크 그릴, 팬 등 푸짐한 경품을 놓고 펼친 추첨행사에서도 참석자들에게 기쁨을 선사했다.
김동백 감사가 자전거를, 미셸 오씨가 한국 밥솥을 받아가는 행운을 잡았다.
협회는 특히 이날 골프대회에서 슈퍼KP(근접상)에 1,000달러, 일반 KP 3명에 500달러씩의 현금을 상금으로 내걸었다. 슈퍼KP는 비 오씨가 차지해 1,000달러의 상금을, 일반 KP에는 김민혁, 이형종, 조셉씨 등 3명이 수상의 행운을 잡았다.
남자부 챔피언은 원 윤씨가 차지한 가운데 남자부 A조에선
1등 마이크 스몰러, 2등 김 범, 3등 김익태씨가
수상의 기쁨을 안았다. 남자부 B조에선 1등 김원섭, 2등 정태우, 3등
라이언씨가 차지했다.
여자부에선 패 기씨가 챔피언을 차지한 가운데 A조에선 미쉘 송씨가 1등, 신현경씨가 2등, 서니 김씨가 3등을, B조에선 1등에 이진아, 2등에 허현자, 3등에
양진숙씨가 각각 이름을 올렸다.
최초의 여성 회장으로 제37대 워싱턴주 한인그로서리 협회를 이끌고 있는 김윤정 회장은 탁월한
리더십을 바탕으로 모든 절차를 투명하고 원칙적으로 처리해 회원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고 있으며 이번 대회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 회장은 “협회 임원과 이사들이 한마음으로 합심해 활동을 잘하고 있으며 이번 골프대회도 회장을 비롯해 임원 이사분들의 적극적인 협력으로
성황리에 잘 마무리됐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는 Pepsi, L&E Bottling, Swire Coca-Cola
USA, TCD, Nestler, ATM-Guy, Sun Pacific, Inderbitzin, RNDC, Twister Tea, Truly,
Southern Glazer, Body Armor, Monster Energy, Jackson Energy, Altria, BuzBall,
chi chi’s, Olympic Eagle 등이 스폰서로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