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27일부터 29일까지 인천 송도에서 열린 제8회 세계 한상대회를 통해 국제 한인식품주류상
총연합회가 한국과 미국의 교역 증대에 크게 기여한 결과가 추가로 나타나고 있다.
한용웅 회장을 단장으로 한 20명의 대표단은 경기도와 농수산부의 수출담당
부서 관계자들을 면담하고 50개 중소기업체와 일대일 미팅을 갖는 등 애초 예정했던 것 이상의 바쁜 일정을
소화하며 한국의 중소기업체들의 수출 활로를 넓히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이결과 농수산부 식품위원회 소속의 (주)이씨
플라자와 한국 농산물의 대미 수출 증진을 위해 상호협력을 아끼지 않기로 했다.
한용웅 회장은 “이씨 플라자는 농수산부 식품위원회에서 해외 시장 개척을 위해
설립한 기업으로 직원 40여 명 규모의 중소기업으로 특히 미국 시장에 많은 공을 들이고 있다”며 한흥주 본부장과 미국 시장을 담당하는 김부권 수출전문위원 등과 대미 수출에 관한 심도 있는 대화를 통해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했다고 덧붙였다.
한용웅 회장은 “이제는 한국의 기업들이 단순히 200만 재미동포들만을 대상으로 할 것이 아니라 3억5천만 미국인들을 타겟으로 삼아 상품을 개발하고 디자인을 다양화 하는 등 적극적이고 전문적인 자세를 주문했다”고 밝히고 “일단 미국 시장에 진출하면 전국의 30개 챕터와 관련 업계, 관련 동포 단체 등과 연합해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구상의 일단을 피력했다.
3억5천만 명의 미국인들을 소비자로 삼아 시장을
개척하는 계획의 백미는 지난 몇 년 동안 재미 동포들만을 소비자로 삼았던 동아제약의 박카스가 앞으로 전체 미국인들을 목표로 수출 구조와 판매 방법을
개선하기로 한 부분이다.
앞으로 박카스는 미국 시장에 도착하면 총연 뉴욕 챕터에서 집중적으로 관할하는 시스템으로 전환, 전체 미국시장에 고루 판매망을 구축하기로 했으며 총연 이사장인 뉴욕 챕터의 허성칠 회장이 박카스 판매에 관한
전체 프로그램을 총괄하기로 했다.
총연 대표단은 이밖에 경기도 수출위원회 관계자들과도 수 차례 미팅을 갖고 경기도 내 중소기업들의 대미 시장 개척을 위해
국제식품주류상 총연합회가 지속적인 안내와 시장개척을 위한 실질적인 역할을 맡기로 했다.
한용웅 회장은 “한국의 지방자치 단체들이 경쟁적으로 미주 시장 개척에 나서고
있지만 미국에서 적절한 파트너를 만나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국제식품주류상
총연합회에서 일정 부분 이상의 역할을 수행하면 경기도 내 중소기업들의 대미시장 개척에 큰 변화가 생길 것”이라고
예상했다.
국제식품주류상 총연합회는 이번 한상대회 기간 중 인천에 본부를 둔 파라다이스 호텔과 업무제휴 협약(MOU)를 체결, 앞으로 협회원들이 한국을 방문하거나 해외 여행을
할때 파라다이스 호텔에 투숙하면 비용의 50%를 할인 받기로 하는 성과를 올리기도 했다.
인천의 파라다이스 호텔은 한국 내 부산과 도고에 지점을 두고 있으며 아프리카 가나에도 지점을 둔 국제 호텔 체인으로
앞으로 회원들이 한국을 방문하거나 가나를 방문할 때 큰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길이 열린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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