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주 , 장난감 모양 라이터 못판다
앞으로 뉴욕주에서 장난감 모양의 라이터를 판매할 수 없게 될 것으로 보인다. 뉴욕주상원은 13일 장난감 모양 라이터 유통 금지 법안을 표결에 부쳐 통과시킨 후 주하원으로 송부했다. 잭 마틴스 의원이 상정한 이 법안은 장난감 모양의 라이터를 제작 또는 수입했다가 적발되면 1만 달러 이하의 벌금이 부과되며, 판매하다가 적발되면 500달러 이하의 벌금을 물어야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잭 마틴스 의원은 “라이터가 동물, 악기, 자동차, 권총, 핸드폰 등 다양한 장난감 모양으로 만들어지면서 어린이들이 장난감과 구분하지 못하고 갖고 놀다가 화재를 일으키거나 화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하고 있다”고 법안 취지를 설명했다. 마틴스 의원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적으로 300여명이 장난감 모양의 라이터로 인한 화재로 사망했으며 사망자 중 30%가 어린이였다..법안은 주하원과 앤드류 쿠오모 뉴욕주지사의 서명을 거친 뒤 즉시 발효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