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 한인 식품협회가 14일 한인회관에서 송년회 및 장학금 시상식을 가졌다. 협회는 올
해도 한인학생 2명과 흑인 대학생 8명 등 모두 10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협회는 매년 송년모임에서 장학금을 수여해 오고 있다. 장학금 시상식 뒤 수상자들과 시상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조지아 한인 식품협회 장학금 시상식 및 송년회
조지아한인식품협회(회장 김백규)는 14일 노크로스 한인회관에서 회원, 한인사회 인사, 벤더 대표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4 장학금 시상식 및 송년회’를 개최하고 10명의 학생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김백규 회장은 환영사에서 “올해 애틀랜타 한인사회가 하나 돼 새 한인회관을 건립해
자랑스럽다”며 “내년에도 한인사회가 더욱 단결하고 화합해 더 나은 미래를 위해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만찬과 한국문화원 공연에 이어 진행된 송년회에서 오영록 한인회장, 김성진 총영사, 래리 존슨 디캡카운티 커미셔너가 각각 축사했으며, 코카콜라 등 벤더
및 수고한 임원진에 대한 감사패가 전달됐다.
이어진 장학금 전달식에서 퀸톤 마틴 코카콜라 북미 부사장, 김동욱 제일은행장 등은 박관영(사우스캐롤라이나대), 김재두(조지아텍)군 등 두 한국학생과 8명의 흑인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들은 성적과 추천서, 자기소개서,
봉사를 중심으로 한 장래희망 등을 기준으로 선발됐으며 일인당 1,000달러가 수여됐다.
식품협회는 지난 20여년간 100명 이상의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해 오고 있으며 특히 상당수 회원업소가 흑인 커뮤니티에 소재해 이익 환원 차원에서 흑인 학생들을 장학생으로 선발하고 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김백규 회장이 건립위원장으로 활동한 애틀랜타 한인회관 건립 과정을 담은 동영상이 상영돼 참석자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2부 여흥시간에는 공연 및 노래자랑, 경품추첨
등의 순서가 마련됐다.
